‘우아한 가’ 두 사람은 별다른 대화 없이도...

2019-07-26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8월 21일 첫 방송된MBN-드라맥스 새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家)’(극본 권민수, 박민경/연출 한철수/제작 삼화네트웍스)는 대한민국 상위 1% 재벌가에 숨겨진 은밀한 비밀과 거대한 기업의 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물밑의 킹메이커 오너리스크 팀의 이야기. 살인의 비밀, 15년의 분노, 거대한 야망이 팽팽히 맞부딪치면서 펼쳐지는 미스터리 멜로드라마를 그려낸다.

무엇보다 임수향은 아름다운 외모와 명석한 두뇌, 심지어 엄청난 재산마저 상속받은 대한민국 최고 재벌가 MC 그룹 외동딸 모석희 역을, 이장우는 가진 건 없지만 사랑은 넘치는, 학연 지연 혈연은 물론 변변한 사무실조차 없지만 잡초보다 질긴 근성을 갖춘 씩씩한 변호사 허윤도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예측 불가능한 ‘미스터리’의 소용돌이와 간질거리면서도 뭉클한 ‘멜로’의 한복판에서 15년이나 언급할 수 없었던, 견고히 봉인된 비밀을 풀어나갈 예정이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2012년 ‘아이두 아이두’에 이어 7년 만에 다시 만난 임수향-이장우의 ‘케미’가 그 어떤 배우들의 케미들 보다 강렬한 에너지를 뿜어내고 있다”라며 “왜 15년 전 ‘우리’의 비밀이라고 했는지, 왜 ‘말하지 못했다’라고 칭했는지 등 곧 다가올, 아주 특별하고 은밀한 비밀이 얽힌 두 사람의 이야기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별다른 대화 없이도 서로의 에너지가 팽팽히 부딪치기도 하고, 자연스럽게 합쳐지기도 하는 미묘한 투 샷을 완벽하게 완성했다.

같이 붙어있기만 해도 남다른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임수향-이장우의 ‘케미’로 인해 촬영장의 분위기는 더욱 생생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