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그중 두 마리가 유독 앙숙...

2019-07-25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안성의 한 주택가에서 누군가 개를 학대하는 것 같다는 제보를 받은 제작진. 주민들의 증언을 듣던 중, 어디선가 자지러지는 개의 비명소리가 들려온다.

소리의 근원지를 따라가 본 곳에는 프렌치 불독 한 마리가 있었다.

헌데 견주의 품에 안겨있는 녀석의 모습이 생각 외로 잠잠하다.

견주는 결코 때리지 않았다며 부인한다.

의심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제작진은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는데 그때 갑자기 녀석은 목 놓아 울기 시작한다.

전혀 심각하지 않은 온 동네를 뒤숭숭하게 만든 비명소리의 진실을 파헤친다.

소개된 제보자의 집은 여러 마리의 불도그를 키우고 있었다.

그중 두 마리가 유독 앙숙 관계라고. 애교가 많은 산도가 주인에게 안기면, 그 순간을 못 참고 하찌가 등장해 산도를 물었다.

들끓는 질투심으로 집안의 평화를 파괴하는 견공이 산다는 파주의 한 가정집을 찾아가본다.

잠시도 쉬지 않고 주변을 살피는 잉글리시 불독 ‘하찌’가 바로 그 범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