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유엔 인권최고대표와 면담.. 북한 인권 문제 논의

2016-03-03     신혜영 기자

[시사매거진]외교부는 윤병세 외교장관이 제네바에서 개최중인 ‘제31차 유엔 인권이사회’ 참석 계기에 자이드(Zeid) 유엔 인권최고대표를 지난 2일(수) 오후 면담하고, 북한인권 문제 등 주요 인권 현안 및 우리 정부와 인권최고대표 사무소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심각한 북한인권 상황 개선을 위해 국제사회가 북한인권 조사위원회(COI) 보고서의 권고사항을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공감했다.

윤 장관은 작년 6월 서울에 개소한 북한인권 사무소가 북한인권 침해 가해자에 대한 책임규명 확보 등 COI의 후속조치 이행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면서, 우리 정부로서는 동 사무소가 그 임무를 원활히 수행해 나가는데 지원할 것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또한 자이드 인권최고대표는 인권최고대표사무소 활동에 대한 우리 정부의 기여에 사의를 표명했으며, 윤 장관은 인권 증진과 보호에 대한 우리 정부의 기여 의지를 재확인하고 인권최고대표사무소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