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그허그’ 이처럼 여자친구는 다양한 레퍼토리와 색다른...

2019-07-24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여자친구는 지난 20일 싱가포르 The Star Performing Arts Center에서 '2019 GFRIEND ASIA TOUR GO GO GFRIEND! in SINGAPORE'를 개최하고, 2천여 명의 현지 팬들과 만났다.

'오늘부터 우리는'으로 오프닝을 연 여자친구는 'LIFE IS A PARTY', 'Vacation'을 불러 초반부터 현장 분위기를 여름날의 파티로 만들며 뜨겁게 달궜다.

‘귀를 기울이면’과 ‘바람 바람 바람’ 무대를 통해 맑은 하늘과 저녁노을, 밤과 별 등 시간대를 활용한 세트 변화로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여자친구는 데뷔 전 그룹명 후보였던 '허그허그'와 '세계평화'의 유닛 무대를 공개했다.

예린, 은하, 엄지는 상큼발랄한 걸그룹 ‘허그허그’를 결성해 당시 데뷔곡이 될 뻔한 '부끄소년'을 불렀고, 소원, 유주, 신비는 '치타보다 빠른 주말'을 열창하며 걸크러시 매력을 발산해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이외에도 '시간을 달려서' 발라드 버전과 '해야'와 '밤'을 편곡해 부르는 등 아시아 투어에서만 볼 수 있는 역대급 퍼포먼스로 현지 팬들을 열광케 했다.

이처럼 여자친구는 다양한 레퍼토리와 색다른 매력이 담긴 무대로 3시간 30분 동안 팬들과 가까이서 호흡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