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요한’ 파브리병 환자를 구한 경험을 통해...

2019-07-24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의사요한’ 지난 20일 2회에서 황희는 의사 출신의 교도소 수감자인 차요한과의 첨예한 대립으로 숨 막히는 카리스마 격돌을 선보이며 흡인력을 높였다.

파브리병 환자를 구한 경험을 통해 시영은 과거를 딛고 의사로서 새롭게 출발하기로 결심하지만 시영의 복귀는 시작부터 거대한 난관을 앞두고 있었다.

권석(정재성 분)을 필두로 한 마취통증학과 교수들의 반대가 만만치 않았던 것.

시영의 복귀를 논하는 자리에서 권석은 “‘그 일’에 영향 받지 않고 환자를 볼 준비가 됐는지, 걱정되는 건 사실입니다”라며 과거 시영에게 있었던 사건을 화두로 꺼내며 날카롭게 반응했다.

극중 차요한은 공항으로 떠나려던 강시영을 불러와 심각한 상태의 재소자 박정보(김도훈)와 같이 병원으로 가라고 했던 상황. 근처 도립병원에 도착한 강시영은 박정보의 신장상태를 체크해 보고했고, 차요한은 신장 생검을 지시했다.

이유를 묻는 강시영에게 차요한은 “말해도 안 믿을 걸요”라면서도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영점 영영영영 일 퍼센트의 적은 가능성 때문에 환자는 죽을 수도 있단 얘기에요”라며 희귀한 파브리병이라는 예측을 밝혀 강시영을 당황시켰다.

결국 차요한과 강시영은 연합해 환자에게 치료제를 주사하고, 이후 환자가 실제로 파브리병이었다는 확진이 나오자 이유준은 패배를 인정하는 씁쓸한 표정을 지어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