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 그날 저녁 은동주는 오미주와 같이...

2019-07-24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20일 방송된 MBC '황금정원'(극본 박현주/연출 이대영, 이동현)에는 28년 만에 재회환 은동주(한지혜 분)와 사비나(오지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날 저녁, 은동주는 오미주와 같이 행사가수 일을 하러 호텔을 찾았다.

그곳에서 윤동주는 잠입수사를 위해 변장한 차필승(이상우 분)과 만났다.

차필승과 은동주, 오미주는 조직 폭력배들 앞에서 춤추고 노래를 불렀다.

그러다 부하 조폭이 은동주에게 술을 따르라며 두목 옆에 강제로 앉혔고, 은동주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자 분위기는 험악해졌다.

크게 놀란 신난숙은 "알 리가 있나"라고 손사레 치며 "충고 한번 하겠다. 부모가 자식을 버릴 때는 비치 못할 이유가 있었을거다. 당신 엄마나 동주 씨를 위해서 찾지 않는게 좋을 수도 있다"라고 경고하며 급하게 자리를 벗어났다.

사비나의 연인인 최준기(이태성 분)가 놀라며 뛰어들어와 사비나를 데리고 나가려고 했다.

사비나는 같이 인질로 붙잡혀있던 은동주에 마음이 쓰이는지, 자신이 입고 있던 자켓을 벗어 어깨에 걸쳐주었다.

은동주는 "이 자켓 비싼 것 같은데, 깨끗이 세탁해서 돌려드리겠다.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차로 돌아온 신난숙은 은동주가 동명이인이 아니라 자신이 버렸던 은동주임을 확신하고 충격에 휩싸였다.

28년 전 버스에서 잠든 은동주를 버렸던 것을 떠올리며 “이건 악연이야. 부모 자식이 아니라 원수야. 왜 다시 나타난 거야”라고 말다.

최준기는 진남희의 방해로 공개 프러포즈를 실패했다.

분노해서 뛰어나가는 사비나를 우연히 본 이성욱은 그를 따라갔고 사비나의 독한 말에 충격 받았다.

그러다 차로로 뛰어가는 사비나의 뒤를 쫓았지만 술을 먹고 운전대를 잡은 최준기에 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