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적들’ 정치인으로서는 이례적인 행보를 펼치며 다재다능하고...
2019-07-23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20일 방송된TV조선 쎈 토크쇼 '강적들'에서는 지난 16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故 정두언 전 의원을 추모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정치인으로서는 이례적인 행보를 펼치며 다재다능하고 열정 가득한 모습을 보여왔다.
故 정두언 전 의원은 MB 정부의 개국공신으로 '왕의 남자'로 불릴 만큼 친이계 핵심적인 인물이었다.
이 전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전 의원 등과 갈등을 빚으며 권력의 중심부에서 밀려났다.
그의 비통한 소식에 이재오 고문은 "故 정두언 전 의원은 보기보다 다정하고, 성격이 여리고 좋은 사람"이라며 "일주일 전에 통화를 하며 곧 만나기로 했는데 이렇게 됐다"고 말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도 '한번 만나려고 했는데 안타깝다'고 했다"고 전했다.
박지원 의원은 "故 정두언 전 의원은 다재다능했다. 훌륭한 보수 정치인"으로 고인을 기억했다.
전여옥 작가는 "8년 동안 국회에 같이 있었는데, 예민하고 섬세한 사람이라 정치적 상처가 많았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