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벽’ 한주는 아침부터 아들 인국 설우형...

2019-07-23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공개된 영상에는 짠내 나는 싱글맘 마케팅 PD 황한주(한지은)와 그녀에게 ‘직진’ 예정인 마케팅팀 신입사원 추재훈(공명)의 모습이 담겼다.

한주는 아침부터 아들 인국(설우형 분)과 밥으로 씨름 중이다.

“왜 또!”라며 밥을 먹이려는 한주에게 인국은 “엄마처럼 되기 싫어서”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다이어트를 결심하며 서러운 눈물을 흘린 한주의 대학시절은 지금과는 전혀 달랐다.

그와 배드민턴을 한 번 치기 위해, 커피를 한 잔 마시기 위해 남학생들이 줄을 섰다.

‘철벽’을 고집하던 한주는 정작 자신을 웃겨주겠다는 이상한 남자에게 넘어가 속도위반을 했다.

“행복해지기 위해서 이혼하자”며 떠난 그가 남긴 건 아들 인국이와 생활고. 정신을 차렸을 땐 육아와 일에 인생을 바친 ‘워킹맘’이 돼버렸다.

제작진은 “‘멜로가 체질’의 사랑스러운 페어, 한주와 재훈의 캐릭터 티저가 공개됐다. 두 남녀가 어떻게 위기상황을 헤쳐나갈지, 또 서로 어떤 감정 변화를 보여줄지, 방송으로 함께 확인해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