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오후세시의연인’ 19일 방송된 오세연 5회에서는 사랑으로...
2019-07-23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이하 ‘오세연’)은 인간 본연의 감정인 사랑을 섬세하게 그려가는 격정 멜로다.
19일 방송된 ‘오세연’ 5회에서는 사랑으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음에도 멈추지 못하는 네 남녀의 감정이 강렬하게 그려지며, 시청자를 끌어 당겼다.
19일 방송된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5회에서 정상훈은 우산을 잃어버려 흠뻑 젖은 채로 집으로 온 박하선(손지은 역)에게 “제발 정신 좀 차려!”라고 말하며, 이어 “아직 나이도 젊은데 진짜 치매 아냐?”라는 막말을 해 철없는 남편 진창국 캐릭터를 완벽 소화했다.
영재는 또 “아무튼 너무나 마음에 드는 작품이에요”라며 넌지시 김 관장을 입에 올렸고, 이에 하윤은 “우리 이혼했습니다. 자꾸 김 관장이랑 절 엮지 마세요”라고 일갈했다.
이미 출구 없는 사랑에 갇혀 버린 네 사람이다.
아무리 아닌 척하고, 마음을 부정해도 사랑의 감정만큼은 재채기처럼 숨길 수 없는 것이었다.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릴 것을 알면서도 마음이 시키는 대로 그저 직진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최수아는 다시 도하윤의 작업실을 찾아왔다.
손지은 역시 무언가에 이끌린 듯 윤정우의 학교 앞까지 와버렸다.
서로 멀어진 동안 더욱 서로를 생각하게 된 네 사람은 조금 더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