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사랑을 싣고’ 당시 아이의 엄마가 같은 학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19일 방송에서 김승현은 1998년 모델로 데뷔하기 이전 미술학도를 꿈꿨던 과거를 깜짝 공개, 중1 때 만나 6년을 함께한 미술부 홍승모 선생님을 찾아 나선다.
김승현이 찾는 홍승모 선생님은 생계문제로 바쁜 부모님을 대신해 김승현의 곁을 지켜주었던 분으로, 답답한 속마음을 유일하게 털어놓을 수 있었던 어른이었다고. 학창시절 김승현이 일탈의 기미를 보일 때마다 옆에서 바로잡아주며 김승현을 믿어주고 응원해주었던 홍승모 선생님.
김승현은 올해 20살의 어엿한 성인이 된 수빈이가 대학에 입학하면서, 무사히 수빈이를 잘 키워냈다는 생각에 이제는 홍승모 선생님을 찾아뵈어 못 전했던 안부와 죄송스러운 마음을 전할 용기가 생겼다며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2003년 23살인 김승현에게 3살의 딸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연락이 끊기게 된 두 사람. 김승현은 미혼부 고백 이후 홍승모 선생님이 자신에게 실망했을 거란 생각에 차마 찾아뵐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당시 아이의 엄마가 같은 학교 1살 위 선배였기에 홍승모 선생님도 알고 있을 거란 걱정 때문.
더불어 김승현은 수빈엄마와 자주 갔던 분식집에 들러 수빈엄마와의 첫만남을 공개했다.
김승현은 당시 1년 선배였던 수빈엄마를 처음 봤을 때 ‘모든 순간이 드라마 같았다’며 1년 동안 그녀를 짝사랑했다고 밝혀 MC 김용만, 윤정수가 놀라움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수빈엄마와 연인이 되고 부모님의 반대로 결별하기까지의 이야기가 19일 방송에서 공개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