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강·옥룡면 지방상수도 급수불량지역 획기적 개선
우두가압장 설치, 봉강면 전역 급수불량 해소
2016-03-03 이지원 기자
[시사매거진]광양시는 봉강면과 옥룡면 등 지방상수도 급수불량 지역의 급수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만성 급수불량을 겪고 있는 봉강면 지역의 급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양읍 구산리 지방도 865호선 도로변에 우두가압장을 설치하고 운영하고 있다.
우두가압장 가동 후 봉강면 전역에 급수 불량이 해소되었으며 특히 봉당지구 전원마을 및 백운제 테마공원 조성지가 위치한 당저마을의 경우 평상시 2.0kgf/㎠의 수압이 상수도시설기준(1.53kgf/㎠~7.1kgf/㎠) 적정수압인 4.0kgf/㎠로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특히 향후 전원마을 및 테마공원 조성사업 완료 후에도 일반 주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수도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시는 봉강면과 옥룡면에 2018년까지 총사업비 60억 원을 투입하여 산간 농촌지역 노령층이 거주하는 급수 취약지역에 개별 배수지 신설 등의 농어촌 생활용수 확충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준승 수도과장은 "농촌지역의 기반시설을 확충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인구를 유입하여 활력 넘치는 농촌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