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일 지정생존자’ 생필품 사재기와 국제선 항공표 매진...

2019-07-21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1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극본 김태희, 연출 유종선,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DK E&M) 6회에서는 자신이 테러범이라 주장한 북한 전 고위인사 명해준 동영상이 유출된 이후 벌어진 사태가 그려졌다.

박무진(지진희) 대통령 권한대행 자격논란 이슈는 덮었지만, 국민들의 불안과 공포는 날로 치솟았다.

생필품 사재기와 국제선 항공표 매진 사례가 이어졌다.

명해준이 은신한 캄보디아는 모든 경제적 지원과 외교적 제안을 거부했다.

권한대행 체제의 대한민국 정부와는 협상하지 않겠다는 의사였다.

명해준을 생포하기 위한 본격적인 작전이 시작됐다.

특임단의 훈련장을 방문한 박무진 곁에 선 장준하(박훈 분)의 단단한 면모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실제상황을 방불케 하는 수색점멸작전을 훈련중인 가운데, 장준하는 박무진에게 작전의 계획을 설명했다.

생각보다 간단하다는 박무진의 말에 "전술을 읊는 건 아마추어나 하는 짓입니다. 프로는 실행에 옮기고 임무를 완수할 뿐입니다", "모든 준비는 끝났습니다"라며 단호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결국 박무진은 자칭 국회의사당 테러범인 북한군 명해준을 직접 생포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의 군인들을 캄보디아로 보내는데 성공했다.

명해준을 반드시 생포해야 한다고 당부하기 위해 707 특임단의 훈련장을 직접 방문한 박무진. 지휘관 장준하(박훈) 소령을 비롯해 모든 부대원들에게 가족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들에게 "다시 만납시다. 건강한 모습으로"라고 격려하며, 장소령에겐 "현장상황이 위험하다고 생각하면 명해준을 사살하세요. 이건 명령입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