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팔일 1행, 이미주의 '춘앵전'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 춤판 팔일
2019-07-20 하명남 기자
[시사매거진 = 하명남 기자]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지난 3월 26일(화)부터 5월 21일(화)까지 한국문화의집(대치동 소재)에서 <팔일(八佾)>을 개최했다.
<팔일(八佾)>은 2009년 첫선을 보였으며, 현재에 이르기까지 10년간 출중한 실력으로 주목받는 전승자들을 소개하며 한국문화의집을 대표하는 무용 공연으로 자리 잡은 작품이다. <팔일(八佾)>의 의미를 부각하고자 기획된 8주간의 8명씩 64인이 펼치는 춤판을 통해 다양한 전통춤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기회였다.
지난 3월 26일 팔일 1행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일무 이수자이자, (사)정재연구회 부이사장인 이미주의 춘앵전이 공연되었다.
춘앵전은 조선 순조 26년 효명세자가 그의 어머니 순원숙황후의 보령 40세 생신을 축하하는 의미로 만든 정재로, 어느 봄날 아침 버드나무 가지에 지저귀는 꾀꼬리 소리를 듣고 이를 무용화 한 것으로 여섯 자 크기의 작은 화문석 위에서 추는 단아하고 여성적인 독무로 이미주의 춘앵전을 감상할 수 있는 무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