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가너의이름을부를때’ 영혼 계약의 만료를 앞두고 영혼...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31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이하 ‘악마가(歌)’) 측은 16일, 하립(정경호)에게 곡을 빼앗긴 불운의 뮤즈 김이경 역으로 완벽 변신한 이설의 스틸컷을 첫 공개해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공개된 사진 속 이설은 수수한 매력으로 눈길을 끈다.
어디든 금방 달려갈 수 있는 편한 옷차림과 질끈 묶은 머리는 전천후 ‘알바왕’이자 ‘잡무테이너’ 김이경의 트레이드마크. 팍팍한 현실과 거듭되는 불운에도 밝은 미소를 잃지 않는 모습에서 쉽게 흔들리지 않는 단단함을 느낄 수 있다.
다른 사진 속 손에 기타를 쥐자 금세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그녀의 모습도 흥미를 유발한다.
기타 연주에 푹 빠진 김이경. 무명의 싱어송라이터지만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음악에 대한 열정은 그녀를 빛나게 한다.
그의 실제 모습은 56세의 무명가수, 70년대 듀오의 멤버 서동천이다.
영혼 계약의 만료를 앞두고 영혼 사수를 위해 악마 모태강과 인생을 건 게임을 시작하는데. 자신이 누렸던 부와 성공이 한 소녀의 재능과 인생을 빼앗아 얻은 것임을 알고 딜레마에 빠진다.
‘악마가’를 위해 기타를 섭렵하는 등 열정을 쏟아온 이설은 “‘김이경’의 삶과 음악은 현재를 살아가는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위로받을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같은 또래 역할을 맡은 게 처음이라, 좀 더 편안하고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늘 기다려지는 행복한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였다.
배우들 간의 케미가 정말 재밌는 ‘악마가’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