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젤예’ 강미리는 한회장 동방우 분 의...

2019-07-19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한태주(홍종현 분)는 재벌 2세답지 않게 늘 밝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들로 주변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드라마가 전개될수록 그런 태주에게도 피치 못할 사정과 사연이 있다는 것이 드러나며 시청자들의 연민을 자극했다.

우여곡절 끝에 강미리(김소연 분)과 결혼을 하게 된 후 행복한 신혼을 보내던 것도 잠시, 삼촌 전인호가 사고 친 걸 수습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때문에 늘 해맑고 밝은 모습만 보여주던 홍종현이 이 사실을 알고 버텨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그가 이번 주 방송에서 보여준 다채로운 감정 변화가 시청자들에게 더욱 풍성한 재미를 전달하기도 했다.

강미리는 한회장(동방우 분)의 지시에 따라 사건을 조사했고, 나도진이 되려 사건을 크게 만들었다는 것을 밝혀냈다.

한회장은 결국 전인숙 친정일을 눈감아주게 됐고, 대신 퇴사 이야기는 앞으로 꺼내지 말라고 협박했다.

이렇듯 홍종현은 연하 남편의 설레는 매력과 드라마의 빠른 전개를 이끄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처음 친딸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된 후의 충격, 사실에 대한 궁금증, 놓칠 수 없는 아내를 향한 사랑, 최명길의 친딸을 향한 연민 등 다채로운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더욱 배가시키고 있는 것.

캐릭터가 느끼는 여러 감정들을 브라운관 너머까지 전달하고 있는 홍종현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는 바이다.

과정에서 또 한 번 한종수(동방우)와 마찰이 생긴 태주는 이도 저도 못하는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

곁에 미리가 있기에 이런 문제쯤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