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퓸’ 방송에서 첫 사랑에 대해 고민하는...
2019-07-19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16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퍼퓸'에서는 서이도(신성록 분)에게 이별을 고하는 고원희(민예린)의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에서 첫 사랑에 대해 고민하는 서이도에게 민예린은 키스를 하며 "내가 민재희(하재숙 분)이다"고 말했다.
반면 갑작스러운 코피와 울렁거림을 느끼게 된 민예린은 허락된 시간까지 최선을 다해 자신과 서이도의 공통 꿈인 월드 패션 위크에 서기 위해 노력했다.
민예린은 하루만 민재희가 돼 함께 버킷리스트를 실행해 달라는 서이도의 부탁에 응했고, 친구가 없어서 타지 못 했다는 시소도 타며 소소한 시간을 보냈다.
서이도가 정글짐에서 미끄러진 민예린을 두 팔로 받아낸 후 미묘한 분위기를 드리우자, 이를 보던 아이들이 놀렸고, 서이도는 서둘러 민예린을 둘러매고 도망쳤다.
서이도의 순수한 모습에 민예린이 버릇처럼 “우리 아기 귀엽다”라고 말하자, 서이도는 민재희의 말을 똑같이 하는 민예린을 미심쩍어했지만, 민예린은 서둘러 “그냥 선생님이 오늘 아기 같아서”라고 둘러대, 서이도의 의심을 거두게 만들었다.
서이도는 퇴원한 민예린에게 지난번에 주려던 선물을 건넸다.
민예린을 위한 옷이 들어있었다.
서이도는 민예린을 뒤에서 안으며 "나랑 같이 있자"라고 고백했다.
서이도는 "나 조금씩 좋아지고 있어. 환공포증도 이제 나은 것 같아"라며 자신이 함께 있는 미래도 고려해달라고 부탁했다.
서이도는 "오버했다는 게 무슨 뜻이냐"고 물었다.
민예린은 "오늘까지 민재희 하기로 하지 않았냐"며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