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갑부’ 무엇보다 그는 강습생이 라이딩에 성공하지...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최근 수상 스포츠로 서핑이 유행하면서 제주도, 부산에 이어 강원도 양양이 서핑 지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방송에서는 요즘 트렌드에 따라 양양에서 매일 서핑을 즐기고 돈까지 벌고 있다는 갑부 용주 씨를 찾는다.
해변 근처에서 서핑 숍을 운영하는 용주 씨는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면 북적이는 사람들로 정신없지만, 여름 성수기에만 매출이 4억 원에 달한다.
용주 씨는 초보자를 위한 체계적인 서핑 강습을 준비해 사람들에게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그의 서핑 교육법은 다수의 해외여행에서 체험한 서핑 강습을 통해 한국인에 맞게 접목시킨 것이다.
이론 교육에 사용되는 영상을 직접 만들고, 손님들의 성향까지 파악해 맞춤 강사를 배정한다.
무엇보다 그는 강습생이 라이딩에 성공하지 못하면 A/S 강습까지 제공해 많은 사람들의 만족감을 높이고 있다.
사실 용주 씨는 남들처럼 평범하게 고등학교, 대학교를 졸업하고 건축연구원으로 일했었다.
어느 날 이직을 준비하면서 취업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용주 씨는 인생에 회의를 느끼게 되고 행복한 삶을 꿈꾸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평소 취미로 즐기던 수상 레포츠인 서핑을 접목한 매장을 차리기로 마음먹고 무작정 양양으로 내려가 가게를 인수했다.
지금은 여름 성수기에 매출 4억 원을 달성하며 자신만의 인생을 즐기고 있는 용주 씨는 서른한 살 어린 나이지만 하고 싶은 일로 성공하겠다는 다짐을 실천한 셈이다.
양양군에만 서른 개 이상, 같은 라인에만 약 10개의 숍이 줄지은 곳에 용주 씨의 서핑 숍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