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1번출구연극제’ 개최

8월 14일부터 9월 15일까지 릴레이 공연

2019-07-18     하명남 기자

[시사매거진=하명남 기자] 2017, 2018년 2년 연속 3~4월에 열렸던 ‘1번출구연극제’가 올해는 8월에 ‘3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1번출구연극제’는 250여명의 연극인이 참여하고 6000여명의 누적 관객을 동원하며 연극인과 일반관객들이 함께 즐기는 연극 축제로 자리매김해나가고 있는 소극장 연극축제다.

새로이 공개된 포스터에는 ‘찾았다, 당신의 1번째 연극’이라는 문구가 이목을 끈다. ‘관객에게 가장 가까운 연극제’를 지향하는 연극제의 취지를 담았다. ‘혜화역 1번 출구’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연극, ‘가장 먼저 기억되는’ 연극을 만나는 축제의 장임을 어필하고 있다. ‘1번출구연극제’는 소극장 연극이 난해하고 어렵다거나, ‘연극인들만의 이야기’로 인식되는 것을 지양하고 대학로를 찾는 관객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극의 거리로 불리는 대학로를 찾는 관객들의 뇌리에 1번째로 각인될 ‘웰메이드’ 공연을 릴레이로 선보인다.

8월 14일부터 9월 15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2관과 노을소극장에서 1,2회 1번출구연극제의 호평을 이어갈 작품은 극단 ‘줌’의 <백야>, 극단 ‘배우다방’의 <청춘일발장전>, 극단 'Soulmate'의 <3日>, 극단 ‘신인류’의 <적의화장법>, 극단 ‘주다’의 <生>. 이상의 5편이다. 작품성을 인정받고 대중적으로 발전가능성이 높은 작품을 엄선하여 소개한다. 특히 중견 연극인들에서 젊은 연극인들까지 고른 세대 분포가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