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학교 산학협력단/이우영 단장
2007-09-25 취재/남윤실 차장
대학과 기업간 바람직한 상생의 산학협력의 新모델 제시
한국기술교육대학교(정병석 총장ㆍ이하 한기대)는 삼성전자와 삼성SDI를 비롯하여 삼성협력기업(70개 업체) 근로자, 중소기업(160개 업체) 재직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하여 재직자향상교육, 주문식 맞춤교육, 신구인력양성훈련 등의 다양한 교육사업을 펼쳐 직무능력을 향상시키고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기술격차를 해소시켜 서로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산학협력단은 그동안 수많은 산학협력사업을 통하여 대학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발전의 초석을 다지며 한기대를 명실상부한 지역의 명문대학으로 끌어올리는 일등공신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우영 단장을 만나 한기대 산학협력단의 주요사업과 향후 한기대의 중장기적 비전에 대해 들어보았다.
대· 중소기업 상생발전을 선도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고 신지식과 첨단기술을 창출·공유·확산하기 위한 산·학·연·관 네트워크 체제를 구축하여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함으로써 대학은 물론 지역발전과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기본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외 산학협력계약의 체결 및 협력, 기술개발·기술(경영)지도 사업, 기술이전사업 및 사업화 촉진, 공용장비 지원사업, 창업보육사업, 디자인개발사업, 지역혁신을 위한 산업인력양성사업 등 다양한 산학협력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해 왔다.
이 단장은“미래사회를 위한 창조적 기술교육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학 협동교육, 학습자 중심의 열린 평생교육, 인간을 존중하는 전인교육을 통해 지역의 신흥명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한기대는 특히, 산학협력을 대학의 발전 목표로 삼아 내실 있는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통해 현장적응력이 우수한 산업기술 인력을 양성하였으며, 다양한 연구 및 기술이전, 그리고 현장기술지도를 통해 지역의 산업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왔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와 같은 한기대의 축적된 산학협력의 다양한 경험과 실적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하여 국가와 지역의 경제활성화의 중심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산학협력단을 구축하여 지금보다도 한 차원 더 발전된 산학협력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신흥명문대학’으로 입지 굳혀
한기대는 실사구시의 교육이념으로 1992년 정부(노동부) 전액 출연으로 설립된 4년제 교육중심대학으로 미래의 첨단산업현장을 이끌어갈 학습지도능력을 갖춘 실천공학기술자와 기업 및 교육· 훈련기관 등의 인적자원개발(HRD)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 국책수행 대학이기도 하다. 그동안 실험· 실습 중심의 「KUT 기술교육모델」을 기반으로 취업률 100% 기록을 12년 째 이어가고 있다. 또한 대· 중소기업 간 상생을 위한 교육훈련 모델의 성공적인 운영으로 노동부가 주관하는 「‘2007 국민과 함께 하는 업무보고’구직자-비정규근로자 정책보고회」업무보고 행사 현장으로 정해졌다.
이날 한기대를 방문한 노무현 대통령은 “한국기술교육대학교와 삼상전자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대·중소기업 재직자 능력개발 프로그램」은 참으로 훌륭한 상생협력 모델이며, 우리나라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하여 충분히 가치 있고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입니다”라고 말했다.
한기대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미래사회를 위한 창조적 기술교육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학 협동교육, 학습자 중심의 열린 평생교육, 인간을 존중하는 전인교육을 통해 지역의 신흥명문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우수한 교육프로그램으로 교육의 질 향상
“우리 대학은 그동안 미래지향적이고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산학협력사업을 추진코자 대학이 갖춘 모든 역량과 지혜를 집중하여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였습니다. 사업을 추진하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경험하고 있으나 도출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비법 또한 강구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이 단장은 말처럼 한기대는 진취적인 사고로 밝은 미래를 그리고 있다. 이러한 한기대는 2006년 기술교육과 HRD 특성화 대학으로 보다 진취적인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단일 캠퍼스로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산학협력 전문캠퍼스를 천안시 두정역 인근에 제2캠퍼스를 건립하여 제 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설립·운영되는‘첨단기술교육센터’를 통해 삼성전자와 삼성SDI 재직자 및 관련 협력업체 임직원들의 재교육 과정을 담당하고 있다.
첨단기술교육센터는 빠른 기술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재직자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는데 기존의 단기 중심 재교육과 달리 중장기 재교육과정으로 특성화하여 체계적인 재교육이 가능하도록 하여 기업 수요에 맞춘 주문식 맞춤형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7개 분야 13개 교육과정을 수료한 기업체 임직원은 232개 업체에 1만 5154명에 달하며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이 알려지면서 전국에서 교육을 받기 원하는 인원이 늘어나 이미 올해 교육프로그램 예약이 마감된 상태다.
이 단장은 “우리는 우수한 교수진과 첨단 교육시설을 갖추고 기업의 선호도에 따른 교육과정을 적극 개발하여, 즉시 업무연계가 가능한 미래지향적인 실무위주의 교육을 통해 개인의 능력을 한층 더 향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산학협력단 이우영 단장 인터뷰
“여기는 한 겨레의 앞날을 여는 기술의 요람이다”
우리 산학협력단은 항상 고객(산업체, 정부, 공공기관 등)을 우선으로, 다양한 국책사업 및 산학협력사업을 개발·운영하여, 기업의 땀과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이제 지식기반사회의 도래에 따라 신지식과 첨단기술을 창출ㆍ공유ㆍ확산하기 위한 지식ㆍ기술혁신이 필요로 하며, 또한 급속히 발전하는 과학ㆍ기술에 부응하기 위해 산업체, 대학, 연구소, 정부, 지자체간의 연계와 협력이 절실하며 이를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전담조직으로서 본 사업단은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지역전략산업을 집중 지원하여 지방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학교육의 내실화를 통해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우수인력을 양성하여 지역발전을 촉진하며, 또한 대학을 중심으로 지자체, 산업체, 연구소 등이 상호 협력하여 지역혁신체계 구축의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더불어 산·학·연·관 협력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그 기반 위에서 대학의 발전과 함께 산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추진하여 충남, 나아가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한국의 미래를 키우는 한국기술대학교에 모든 젊은이들이 자신의 꿈과 희망을 소중히 가꿔나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