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록’ 임종국은 식민 통치의 피해 배상이...

2019-07-18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일제강점기 대표적인 민족사학자이자 언론인, 독립운동가였던 단재 신채호. 대한매일신보의 주필로 활동했던 신채호는 을지문덕전, 이순신전 등 우리 민족의 영웅 이야기를 발표하여 조선의 민족의식을 고취하였다.

임종국은 식민 통치의 피해 배상이 아닌 독립 축하의 명목으로 체결된 굴욕적인 ‘한일기본조약’을 목격하고 친일문제 연구를 시작했다.

김강우는 “신채호 선생님은 용기와 신념을 행동으로 옮긴 분.”이라며 “그분의 용기를 본받았으면 좋겠고, 신채호 선생님의 정신을 기록으로 남겨 전하고 싶었다”라고 ‘기억록’과 함께한 소감을 밝혔다.

일본의 수출 제한 조치로 한일관계와 과거 청산에 많은 관심이 쏠린 지금, 친일 진상 규명에 큰 족적을 남긴 재야 사학자 임종국을 재조명한 ‘김영옥의 기억록’이 더욱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