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옹알스는 섭외전화를 잘못 거신 줄...
2019-07-17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13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는 '개그 스타의 화려한 변신'으로 개그맨들이 노래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준현은 대결에 앞서 스튜디오에서 "2019년 슈퍼 루키가 되겠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옹알스는 "섭외전화를 잘못 거신 줄 알았다. 공연 때 말도 안 하는데 무슨 노래를 하라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007년부터 함께하고 있다는 옹알스 최기섭은 "지금도 녹록지 않지만, 서로 의지해서 지금까지 오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우승을 위해 김준현이 선곡한 곡은 가수 이은미의 ‘녹턴’으로, 잔잔한 멜로디 속에 깔리는 매력적인 중저음으로 시작부터 귀를 즐겁게 했다.
낮은 음부터 고음까지 폭풍 성량과 안정적인 음정 처리 등 가수만큼 뛰어난 노래실력을 선사, 동료 개그맨들도 극찬한 무대를 만들었다.
마스터피스로 하모니카 연주를 준비해 감동을 더하며 보는 이들에 전율을 선사했다.
"김용진이 제게 맡는 보컬을 알려줬다"고 자랑했다.
정재형이 "그런데도 우승을 못하면 어떡하냐"고 장난스럽게 물었고, 김준현은 "또 나오면 되죠, 뭐. KBS 앞을 어슬렁 거리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태훈, 안소미, 김태원은 트로트라마팀으로 출격, 첫 무대를 장식했다.
세 사람은 윤수일의 '황홀한 고백'을 선곡, 유쾌한 무대를 선사했다.
이승윤은 YB의 '나는 나비'로 무대를 꾸몄다.
이승윤은 그동안 연습한 노래 실력을 뽐내며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