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피스트 황세희, USA 국제 하프 콩쿠르 4위 입상
한국 참가자 4위 황세희, 5위 이우진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하피스트 황세희가 지난 7월 3일부터 13일까지 미국에서 개최된 제11회 ‘USA국제 하프 콩쿠르(USA International Harp Competition)’에서 4위 입상했다.
많은 하피스트들의 등용문이 되고 있는 USA 국제 하프 콩쿠르는 1989년 하프계의 거장인 수잔 맥도널드(Susann McDonald)에 의해 창설되어 매 3년마다 인디애나대학교 제이콥스 음대에서 개최된다. 이스라엘 국제 하프콩쿠르와 함께 가장 권위 있는 국제 하프 콩쿠르 중 하나로 꼽히며 수준 높은 레퍼토리와 참가자들로 국제적인 권위를 인정받은 콩쿠르이다.
올해 수상자로는 1위 멜라니 로렌(Melanie Laurent, France), 2위 발레리오 리시(Valerio Lisci, Italy), 3위 마틸드 바우터스(Mathilde Wauters, Belgium), 4위 황세희(Se Hee Hwang, South Korea), 5위 이우진 (Woojin Lee, South Korea), 6위 미리암 루프(Miriam Ruf, Germany), 7위 미리암 블라르도네(Myriam Blardone, Canada), 8위 마리카 세실리아 리들(Marika Cecilia Riedl, Germany)이다.
하피스트 황세희는 2014년 라이언 & 힐리 어워드와 2014년 프랑스 국제 하프콩쿠르 심사위원 만장일치 우승과 Camac 특별상을 거머쥐면서 국제 하프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 하프앙상블 단체인 하피데이 앙상블(예술감독: 곽정)의 단원으로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홍보사절로도 활동하며 폭 넓은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예원학교 수석 입학 및 졸업, 서울예고 수석 입학하였으며 미국 인디애나 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쳤다. 세계적인 거장 수잔 맥도널드 교수와 플로렌스 시트럭 교수, 국내에서는 곽정과 박라나를 사사했으며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재학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