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하지 않는 교통카드 잔액, 현금으로 찾아가세요
선불 교통카드 장기미사용 충전금 찾아주기 사업 시행
2016-03-02 신혜영 기자
[시사매거진]경상남도는 장기간 사용하지 않고 있는 교통카드 잔액을 찾아 주는 ‘선불교통카드 장기미사용 충전금 찾아주기 사업’을 오는 2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교통카드를 사용하다 잔액이 남았는데 파손된 경우 또는 자가용 이용 등으로 인해서 장기간 사용하지 않고 방치되어 있는 교통카드를 대상으로 한다.
잔액이 남아 있으면서 사용하지 않는 정상카드는 가맹점(편의점)에 환급요청을 하면 수수료를 차감하고 잔액을 되돌려 받을 수 있으며, 파손카드는 가맹점이나 시내버스에 비치된 환급봉투를 작성하여 우편으로 신청하면 14일 이내 환급 받을 수 있다.
임채범 경남도 교통정책과장은 “장기간 사용하지 않고 있는 선불교통카드 장기미사용 충전금 환급 편의를 위해 전국 최초로 시내버스에 환급봉투를 3월 중에 비치할 예정”이라고 전하고, “충전금 찾아주기 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카드사에 잠자고 있는 도민의 소중한 재산을 돌려받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에서는 교통카드사와 협력하여 생활이 어려운 계층에게 무상으로 교통카드를 배포하는 등 사회기부적 성격의 이벤트도 연 1회 이상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