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발굴단’ 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는 큰 무대는...
2019-07-14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10일 오후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서 비올라를 사랑하는 아이, 12살 은서 이야기를 전한다.
그래서인지 온종일 비올라와 일심동체인데, 은서 양이 가는 곳엔 비올라가 가는 곳에는 은서가 있다.
혼자 연습할 때도 단순한 반복연습이 아닌 한 음 한 음을 찾아가며 음악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가는 은서 양만의 노하우는 남달랐다.
그런 노력의 결실인지 유명 콩쿠르에서의 수상경력은 물론 최근 한 시향 오케스트라와의 협연까지 준비 중이라고 한다.
박은서의 부모는 전문가를 찾아 은서의 마음을 엿들을 수 있었고 부친은 전문가에 이야기를 들으며 반성했다.
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는 큰 무대는 처음인 은서 양을 위해 영재발굴단이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과의 만남을 주선했다.
평소 꼭 한번 만나고 싶었던 용재오닐의 세심한 조언에 은서 양은 떨리는 마음을 감출 수 없었는데... 즉석에서 두 사람이 함께 연주한 ‘섬집아기’ 협주의 아름다운 선율은 듣는 이들에게 벅찬 감동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