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밤’ 김준한은 복잡한 캐릭터의 심리 변화를...
2019-07-14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1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봄밤' 최종회에서는 이태학(송승환)과 권영국(김창완)이 권기석(김준한)과 이정인(한지민)의 결혼으로 다퉜다.
이정인은 "설마 은우 두고 나쁜 생각도 했어요? 미쳤어"라며 놀랐고, 유지호는 "날 통제했지. 그동안 내 생활, 행동, 말. 심지어 생각까지. 단 한 번도 그때의 일이나 은우를 낳은 여자를 떠올리지 않았다면 거짓말이야. 근데 믿기 어렵겠지만 정말 어떤 감정도 없어. 그게 서글플 때도 있었어. 취했던 날은 그날만큼은 누르고만 있지 못하겠어서"라며 사과했다.
김준한은 복잡한 캐릭터의 심리 변화를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주목받았다.
표정, 말투, 호흡, 손가락 등 그 어느 것 작은 것 하나 놓치지 않고 감정을 싣는 디테일한 연기로 호평 받았다.
이태학은 "누가 겁나나. 지금 말야, 계급장이고 뭐고 없어. 내 입 갖고 말도 못해"라고 외치며 권영국에 달려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