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관 구해령’ 다음으로 두 사람이 마침내 여사와...
2019-07-14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7월 17일 밤 8시 55분 첫 방송된MBC 새 수목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극본 김호수 / 연출 강일수, 한현희 / 제작 초록뱀미디어)’ 측은 10일 송사희(박지현 분)의 비밀스러운 모습을 공개했다.
신세경, 차은우, 박기웅이 출연하는 ‘신입사관 구해령’은 조선의 첫 문제적 여사(女史) 구해령과 반전 모태솔로 왕자 이림의 ‘필’ 충만 로맨스 실록. 이지훈, 박지현 등 청춘 배우들과 김여진, 김민상, 최덕문, 성지루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서로를 향한 신랄한 평가를 하며 아웅다웅하는 해령과 이림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했다.
이림이 “일생일대의 숙적을! 내 불구대천지의 원수를!”이라며 포효하고 있는 반면 해령은 “궐에서 재미있는 사람을 만났거든~ 티격태격 재수는 없어도 이제 그냥 친해질 수는 있을 것 같은”이라고 말하며 귀여운 잽을 날리고 있는 것.
무엇보다 사희가 들어서는 집의 거대한 대문과 곳곳에 배치된 호위무사들은 평범한 이의 집이 아님을 짐작하게 한다.
다음으로 두 사람이 마침내 여사와 대군으로 마주하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림이 홀로 외롭게 지내던 녹서당에 해령이 등장해 “고집은 황소같고 배짱은 장수 같은 이상한 여인이라 여사로 뽑혔다는 말씀이십니까?”라고 묻고 이에 이림은 “감사 인사는 됐다”라며 얄밉게 응한 뒤 쾌재를 부르고 있어 보는 이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