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요한’ 채은정이 거세게 존엄사 반대 시위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녹두꽃’ 후속으로 1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새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극본 김지운/연출 조수원, 김영환/제작 KPJ)은 국내 최초 통증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
신동미는 '의사 요한'에서 호스피스센터 완화의료팀 간호사 채은정 역으로 세 번째 의학드라마에 도전한다.
극중 채은정은 다소 과격한 행동으로 존엄사 반대에 앞장서고 있는 호스피스 간호사. 만약 존엄사가 허용된다면 가망 없는 환자에게 지쳐서 진료를 포기하고 싶어하는 무책임한 의사들에게 합법적인 살인면허를 허용하는 것과 마찬가지라 생각하는 인물이다.
자신이 신이라 착각하는 독단적이고 오만한 의사 차요한(지성 분)을 처단하고, 존엄사법에 반대하기 위한 활동에 앞장서는, 비밀스럽고 가슴 아픈 사연을 품고 있다.
‘환자의 고통을 해결하라. 환자에게 병은 절망이고 의사는 희망이다’라는, 환자의 고통에 공감하고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사 차요한의 행보는 과연 어떨지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의사 요한’ 티저 포스터는 지난 6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촬영됐다.
올해로 데뷔 18년 차인 신동미는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서 탁월한 연기력과 진정성 넘치는 열연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공개된 스틸에는 채은정(신동미)가 존엄사 결사반대 시위 현장을 주도적으로 이끄는 모습이 담겼다.
채은정이 거세게 존엄사 반대 시위에 나서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차요한과는 어떤 반목을 이어가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더불어 "'의사 요한'에서 '뉴하트' 이후 배우 지성과 12년 만에 의학드라마로 다시 만나 호흡을 맞출 수 있게 됐다는 점도 기대가 된다"라며 남다른 소회를 전한 후, "채은정이라는 역할을 통해 한층 더 입체적인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과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