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 빠는 직원’ 조이버스터는 구조조정 전문 기업 유성CRC에게...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한보름은 드라맥스, MBN 새 수목드라마 ‘레벨업’(연출 김상우, 극본 김동규)에서 부도난 게임회사 조이버스터에 근무하는 신연화 역을 맡아 할 말은 다 하는 당찬 캐릭터의 매력을 뽐냈다.
조이버스터는 구조조정 전문 기업 유성CRC에게 넘어갔다.
유성CRC 본부장들은 일제히 안단테 본부장(성훈 분)에게 일을 맡기려 했다.
안단테는 “내가 나서면 100% 회생된다. 하지만 내가 맡을 거라고 보느냐”며 단호히 거절했다.
회의실을 나온 안단테는 박 실장(데니안 분)에게 조이버스터에 같이 가자고 제안했다.
박 실장이 의아해 하자 안단테는 “확실히 거절하려면 확실히 알아야 한다”고 못박았다.
극 중 회사가 부도났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신연화는 행사 부스를 철거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부산으로 향했다.
신입사원 시절 회사 홍보 영상 중 와플에서 떨어지는 꿀을 빨아먹는 장면이 순간포착된 그녀는 그 이후 ‘꿀 빠는 직원’으로 낙인찍혀 주가가 하락할 때마다 주주들의 눈총을 받은 바 있다.
신연화는 회사 주주들의 타깃이 되어 공격받았다.
과거 회사 소개 영상에서 꿀을 빨아 먹는 신연화의 모습이 담겨있었고, 부도가 난 후 조이버스터의 대표 얼굴로 주주들의 적이 되어버렸다.
일명 ‘꿀 빠는 직원’으로 불리며 일거수일투족을 감시당하고 비난받는 등 주주들의 총알받이가 된 것.
신연화와 안단테의 첫 만남은 부산으로 가는 기차 안이었다.
성훈은 휴가 차 부산으로 향했고, 신연화는 또 다시 주주들이 쫓아올까 불안해하며 마스크까지 착용한 채 기차에 올랐다.
안단테는 박 실장이 바꿔치기한 조이버스터 실사보고서를 발견하고는 “조이버스터?”라고 읊조렸다.
신연화는 옆에 앉은 안단테가 기업 주주라고 확신하고는 두려움에 떨었고, 부산에 도착하자마자 재빨리 도망쳤다.
안단테는 조이버스터 회생 건을 떠넘기는 박 실장(데니안 분) 때문에 분노에 찬 혼잣말을 중얼거렸고, 이를 우연히 엿들은 신연화는 안단테를 주주로 오해하며 두 사람의 좌충우돌 추격전이 시작됐다.
신연화는 자신의 정체를 감추기 위해 안간힘을 썼고, 안단테는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의도치 않게 신연화를 위협하는 말과 행동을 하며 오해를 증폭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