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쳐’ 가운데 김영군과 도치광 한태주의 과거...

2019-07-12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7일 방송된 OCN 토일 드라마 ‘WATCHER(왓쳐)’에서는 한태주(김현주 분)가 도치광(한석규 분), 김영군(서강준 분)과 함께 김차훈 유괴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베일에 감춰진 한태주의 비밀스러운 과거사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한태주(김현주)에 의해 손병길(정민성)이 김상준(김동현) 회장의 아들을 유괴했다는 것을 알게 된 김영군(서강준)과 도치광(한석규)은 경찰이 유괴를 사주했다는 손병길의 주장에 충격을 받는다.

잠시나마 손병길에게 연민의 감정을 느꼈던 영군은 “딸을 살인범 자식으로 살게 하고 싶어요?”라고 쏘아붙이며 분노했다.

영군은 장해룡(허성태)을 찾아가 손병길의 자백 사실을 이야기하며 도발했으나 해룡은 끝내 넘어가지 않았다.

가운데 김영군과 도치광, 한태주의 과거 인연이 수면 위로 드러나며 극적 긴장감을 함께 불어넣었다.

아버지가 어머니를 살인하는 것을 목격한 김영군, 그런 영군의 아버지를 체포한 도치광, 그 당시 사건의 담당 검사가 한태주임이 드러나며 심장을 조여 오는 긴장감과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

세 사람이 비리 수사팀으로 한자리에 모이며 과거 사건의 미스터리가 조금씩 형체를 분명히 하기 시작해 세 사람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태주는 누군가에게 위협을 당하던 과거를 떠올리던 와중 차장(주진모 분)을 설득해 비리수사 전담팀을 꾸리는데 일조했다.

이를 이용해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묻는 치광에게 봉합한 흔적이 남아있는 자신의 엄지손가락을 보이며 심상치 않은 과거가 있었음을 직감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