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몰카 논란’ 당시 현장에 있던 한 시민이...

2019-07-12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SBS 간판 앵커'였던 김성준 앵커 겸 논설위원이 '몰카'를 찍다 현행범으로 체포되어 SBS를 퇴사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한 시민이 김성준이 몰래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을 목격했고, 이 시민이 해당 여성에게 이같은 사실을 알리면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SBS 러브FM ‘김성준의 시사전망대’를 진행하고 있었다.

김 전 앵커의 몰카 혐의 사실이 알려지자 SBS는 해당 프로그램 폐지를 결정했다.

SBS 측은 “‘시사전망대’는 8일까지만 방송하게 됐다. 후속으로는 ‘한낮의 BGM’이라는 음악 프로그램이 7월 한 달 간 임시 편성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김성준이 촬영하는 장면을 목격한 시민이 피해자에게 알려 현행범으로 체포된 김성준은 범행 사실을 부인했다고 알려졌다.

완강한 부인에도 불구하고 그의 휴대전화에서 몰래 찍은 여성의 사진이 발견되었다.

2017년 8월부터는 SBS 보도본부 논설위원으로 재직하며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김성준의 시사 전망대'를 진행 중이었지만, 지난 4일과 5일 방송에서는 개인 사정을 이유로 방송에 불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