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진관사는 6 25전쟁 때 나한전...

2019-07-10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멤버들은 민족의 보물을 품고 있다던 진관사로 향했고, 진관사는 90년 만에 보수 공사를 하며 발견한 태극기를 확인할 수 있는 곳이다.

수학여행의 첫 번째 목적지는 현재 속에 과거를 품고 있는 서촌이었다.

강호동은 수학여행 장소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아내가 만들어준 도시락을 꺼내며 “소풍 간다고 집에서 진짜로 도시락을 밤새 싸줬다”고 자랑했다.

멤버들은 “형수님 감사합니다”라며 감사 인사를 건넸다.

이수근은 “시후 거 뺏어 온 거 아니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진관사는 6·25전쟁 때 나한전 등 3동만을 남기고 모두 소실되기도 했다.

1964년부터 차례로 재건되어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

스님은 "나는 몸에 화를 담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며 자신을 설득하는 방법을 알려줬다.

서촌에 이어 통인시장에 도착한 이들은 제작진에게 전달받은 엽전으로 고로케, 식혜, 기름떡볶이 등 다양한 시장 음식을 즐겼다.

서장훈은 “시장에 와서 이렇게 여러 음식을 맛볼 기회가 흔치 않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