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해군 1함대, 동해안 해수욕장 개장에 해군장병들도 힘보탠다

- 해군 1함대 보급지원대대, ‘도직해변’ 환경정화로 해수욕장 개장 준비 지원

2019-07-10     송상교 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대한민국 해군 1함대 보급지원대대는 “9일 장병 40여명은 동해안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해수욕장이 있는 자매결연 마을에서 환경정화작업을 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고 밝혔다.

보급지원대대 장병 40여명은 자매결연 마을인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도직리를 방문해 산불 화재 잔재, 해안가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도직리의 도직해변은 동해시 망상해수욕장과 인접해 있는 곳으로 이달 말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있다. 

1함대 보급지원대대는 지난 2006년 도직리와 자매결연을 체결했으며, 지난 달 마을 방문 당시 도직리 이장과의 면담을 통해 산불 화재 잔재 등으로 해수욕장 개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이날 환경정화활동을 지원하게 됐다. 

보급지원대대장 문민기 대위는 “지난 4월 산불 화재로 인한 잔재 처리로 해수욕장 개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말씀을 듣고 작게나마 일손을 보태고자 했다.”며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군인 가족들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동해안을 찾아 강원도 지역 경제 활성화와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군은 지난 4월 강원도 산불 피해 이후 침체된 강원지역 경기 활성화에 동참하고자 가족과 함께하는 국내여행을 권장하고 있으며, 특히 강원도지역으로 휴가를 가는 장병들에게 위로휴가를 1일 추가 부여하는 인센티브를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