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몽’ 후쿠다는 고개를 끄덕이며 공조를 약속했다...
2019-07-09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6일 오후 방송된 MBC 토요드라마 ‘이몽’에서 후쿠다(임주환)는 김원봉(유지태)와 이영진(이요원)을 따로 불러 “할 얘기가 있다”고 선언했다.
앞선 방송에서 후쿠다는 믿었던 이영진(이요원 분)이 임정의 밀정 파랑새였다는 사실에 대한 배신감과, 부친 죽음의 배후로 의심되는 이영진의 양부 히로시(이해영 분)을 향한 분노로 흑화해 향후 그의 심리변화에 관심이 모아진 바 있다.
그 과정에서 후쿠다는 이영진 뿐만 아니라 김원봉과도 정면대결을 벌인바 없어 향후 이들이 마주했을 때 벌어질 비극을 유추하기 충분했다.
김원봉은 살아있는 단원들의 소재를 파악하며 "나를 도와주면 당신을 믿겠다. 이게 함정이면 넌 죽을 줄 알아"라고 소리쳤다.
후쿠다는 고개를 끄덕이며 공조를 약속했다.
“제가 눈이 멀었다. 일본이 군국주의를 향해 나아간다면 얘기가 다르다. 그냥 두면 모든 아시아들을 고통에 빠뜨린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