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쳐’ 김영군에게 자신이 아버지를 잡아넣었다고 말하는...

2019-07-06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왓쳐’는 비극적 사건에 얽힌 세 남녀가 경찰의 부패를 파헤치는 비리수사팀이 되어 권력의 실체를 밝혀내는 내부 감찰 스릴러다.

경찰을 잡는 경찰, ‘감찰’이라는 특수한 수사관을 소재로 사건 이면에 숨겨진 인간의 다면성을 치밀하게 쫓는 심리 스릴러를 그린다.

‘비밀의 숲’,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통해 치밀한 연출력을 선보인 안길호 감독과 ‘굿와이프’에서 인물의 내면을 세밀하게 조명했던 한상운 작가가 본격 심리 스릴러 장르로 의기투합해 시너지를 발산한다.

세 사람의 관계에 궁금증이 쏠리는 가운데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도치광, 김영군, 한태주의 심상치 않은 인연을 암시한 바 있다.

김영군에게 자신이 아버지를 잡아넣었다고 말하는 도치광과 무언가를 목격하는 어린 시절의 김영군. “우리 같이 갈 수 있어요. 같이 나쁜 경찰을 잡으면 되니까”라며 도치광에게 손을 내미는 한태주의 의미심장한 모습까지 이어지며 이들이 얽혀있는 과거의 비극적 사건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건이 일어나고 범인을 잡는 기존의 수사물과 달리, ‘왓쳐’는 사건 이면에 얽힌 인간들의 욕망까지 집요하게 파고든다.

선악의 구별이 힘든 시대, 법망을 넘나드는 범죄자를 잡기 위해 경찰들은 수많은 선택과 딜레마의 갈림길에 선다.

악당을 잡아야 할 경찰이 타락한다면 누가 그들을 막을 수 있을까. ‘왓쳐’는 이 점에 주목한다.

비리 경찰을 잡는 ‘감찰’, 모두를 철저하게 의심해야 하는 비리수사팀을 통해 소위 정의를 지켜야 하는 이들의 욕망과 신념의 충돌을 들여다보고 선과 악,정의에 대해 짚는다.

‘왓쳐’ 제작진은 “함께 비리 경찰을 쫓으면서도 서로를 경계할 수밖에 없는 세 인물의 심리를 치밀하게 그려내는 한석규, 서강준, 김현주의 연기가 ‘심리 스릴러’의 매력을 극대화하고 있다”며 “세 사람의 현재를 지배하고 있는 과거의 비극적 사건에 대한 단서가 첫 회부터 던져진다. 첫 방송부터 놓치지 말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