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델루나’ 그래서 이 포스터를 잘 살펴봐야...

2019-07-04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1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 새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오충환/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지티스트) 단체 포스터가 공개됐다.

그래서 이 포스터를 잘 살펴봐야 한다.

괴팍한 성격을 보여주는 삐딱한 장만월, 듬직한 능력자 지배인 구찬성, 공손하게 모은 두 손과 친절한 미소로 손님을 맞이하고 있는 김선비, 최서희, 지현중, 유나가 서 있는 델루나 호텔. 그런데 천장의 거미줄, 금이 간 바닥, 심령의 기운이 느껴지는 조명, 여기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손까지. 딱 호러 영화에서 본 듯한 묘한 기운이 느껴진다.

분명 이전에 공개됐던 영상 속의 델루나는 고풍스러운 월페이퍼, 화려한 샹들리에와 장식 등 최고급 호텔의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그렇다면, 역시나 그 화려한 실체는 귀신에게만 드러내고, 이 포스터를 보고 있는 우리 사람 눈으로는 낡고 오래된 듯한 오싹한 전경만 볼 수 있다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