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를 처음 느낀 곡’ 이날부터 7월 13일까지 약 3주...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박효신은 지난 29일 3년 만의 단독 콘서트 '2019 러버스(LOVERS) : 웨얼 이즈 유어 러브(where is your love?)'의 첫 공연을 성료했다.
이날부터 7월 13일까지 약 3주 간 6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국내 솔로 가수 최초로 올림픽 체조경기장 역사상 최다 관객인 11만 명과 함께 하는 대규모 공연으로 일찌감치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박효신은 “‘눈의 꽃’은 인생에 큰 변화를 준 곡이다”라며 “데뷔 후 고민이 많을 때 이 노래 발표 후 사랑해주는 것을 느끼고 해답을 찾았다. 갇혀있던 생각이었는데 ‘이렇게 해도 되는구나’를 처음 느낀 곡”이라고 말했다.
단독 콘서트 첫날 박효신은 오프닝곡으로 공연 한 시간 전에 깜짝 공개한 '戀人(연인)'을 선곡했다.
박효신은 모처럼 보기 힘들었던 피아노 앞에서 공연을 임팩트있게 시작, 관객들의 집중도를 단번에 끌어올렸다.
'Shine your light' 'Wonderland' 'HAPPY TOGETHER' 등을 이어 부르며 3년만에 열린 단독 콘서트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각 신곡에 대한 소개도 들어볼 수 있었다.
콘서트의 오프닝을 장식한 '연인'은 '러버스'의 뜻 풀이 그 자체다.
박효신은 "시간이 흐르고 저도 나이를 먹다보니, 요즘은 사람과 사람 사이가 간편해지고, 마음을 표현하는 것도 적어졌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새 앨범에는 마음을 표현하는 곡을 넣고 싶었고, 그 표현이 조금 더 따뜻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연인'을 작업했다.
지금 저와 제 앞에 있는 관객 분들도 서로의 '연인'이 아닐까. 저는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노래를 통해 '연인'들이 기쁨을 얻길 바란다"는 속마음을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