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구 등 푹염주의보...무더위 기승
전국 맑고 낮 기온 평년보다 3~5도↑
2019-07-04 이미선 기자
[시사매거진=이미선 기자] 대구와 경북내륙의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전 10시를 기해서는 서울과 경기동부 지역에도 폭염주의보가 발효된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0시 이후 서울과 대구, 경북, 강원, 경기 등에 폭염주의보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폭염주의보는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폭염특보가 추가로 발효되는 곳은 서울, 강원 양구평지·정선평지·인제평지, 경기 여주·성남·가평·광주·안성·이천·용인·하남·남양주·구리·고양 등이다.
전국 아침 기온은 17~21도로 평년(19~21도)과 비슷하지만, 낮 기온은 28~34도로 평년(25~29도)보다 3~5도 높다.
전국 평균 낮 최고기온은 28~34도로 평년(24~29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28도 △춘천 33도 △강릉 32도 △대전 31도 △대구 34도 △부산 28도 △전주 31도 △광주 32도 △제주 27도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다"며 "중부내륙은 7월 상순까지, 남부내륙과 일부 동해안은 5일까지 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