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출신, 진교훈 "치안감" 승진

경찰대 5기, 정보, 기획통 / 경찰의 꽃 "치안감" - 본청장 신임 두터워

2019-07-01     오운석 기자

[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 정부는 7.1 서울지방경찰청장(치안정감)으로 부산지방경찰청장 이용표 치안정감을 내정하는 등 14명의 경찰 고위직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내정된 치안정감 4명 중 3명은 치안감에서 치안정감으로 각각 승진 발령됐다.

김창룡 경남경찰청장은 부산지방경찰청장, 이준섭 경찰청 보안국장은 경찰대학장으로, 배용주 경찰청 수사국장은 경기남부경찰청장으로 각각 승진과 함께 내정됐다.

정부는 이날 전북출신 진교훈 서울청 정보관리부장을 경무관에서 치안감으로 승진시켜 내일쯤 예정인 인사에서 본청 기획조정국장이나 정보국장으로 내정될 확률이 높다는 평이다.

진교훈 치안감 승진자는 완산고·경찰대 (5기)를 졸업 후 1989년 경위로 임관해 정읍경찰서장·경찰청 기획조정과장·서울청 양천경찰서장·경찰청 새경찰추진단장·전북경찰정 1부장·서울경찰청 정보관리부장을 역임했다.

진교훈 치안감은 경찰청 내 기획통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현 민갑룡 청장의 경찰대 1기 후배로 본청장으로부터 신망이 두텁다는 소문으로 이어지는 인사에서 본청으로 들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북 출신 서울경찰청 차장 조용식 치안감이 전북청장으로 내정될 전망이며, 전북청 1부장 김순호 경무관과 2부장 강황수 경무관은 본청 등으로 이동이 점쳐진다는 주변 경찰관들의 시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