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 '유관기관과 교통안전 실무 협의회 개최'

교통사고 7,8월에 가장 많아... 사고요인 집중단속

2019-06-28     공성남 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공성남 기자]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본부장 이학구)는 지난 27일 경찰청 등 교통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안전 실무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광주전남지역 교통안전 유관기관들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고속도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고속도로 환경을 조성하고자 진행됐다.

최근 5년간 광주전남본부 관내 교통사고 분석결과에서 사고 발생률과 사망률이 가장 높은 7~8월에 대비하여 사전에 기관별 교통안전대책을 공유하고 유기적 협력으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취약시간대 음주운전 합동단속, 화물차 집중단속, 역주행 방지 시스템 설치 및 갓길 주정차 단속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6월 25일부터 시행된 ‘제2 윤창호법’과 관련하여 취약 시간대에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음주단속을 강화하고, 화물차의 속도제한장치 해제, 불법개조 등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합동 단속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역주행 사고*에 대비하여 호남선 용봉I/C에 시범적으로 “역주행 방지 시스템”을 설치하는 한편, 상황전파 부터 계도조치까지 안전하고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사고유발 우려가 있는 고속도로 갓길 주정차 차량에 대해서 단속 및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주요 과속구간에 대해서는 야간에도 과속단속을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기적으로 협의회를 개최하여 각 기관의 주요활동을 공유하고 협조하여 ‘고속도로 교통사고 줄이기’ 성과 달성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 관계자는 “이번 유관기관 합동 협의회를 계기로 고속도로 교통사고와 사망자가 획기적으로 감소 될 수 있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고속도로 교통사고 예방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