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쟝쑤성 ‘경제 동반자’로 공동 발전 맞손
송 지사, 당서기·성장 등 핵심 인사 면담 실리외교 전개 질적 경제협력 활성 3대 방안 등 공식 제안 결과 주목
[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 송하진 도지사가 경제협력으로 동반 성장 위해 중국 쟝쑤성 공식 방문한다.
송하진 도지사는 전북도가 최초로 자매관계를 체결한 중국 쟝쑤성과 관광을 비롯해 기업투자 등 양 지역간 실리외교를 본격 추진하기 위해 도지사 취임 이후 첫 중국 공식방문에 나선다.
송 지사는 특히 26일부터 30일까지 4박 5일 교류 방문기간동안 당서기는 물론 성장 등을 잇따라 만나 동반성장을 위한 경제협력 방안을 공식 제안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중국 쟝쑤성은 전북도가 그동안 4개국 10개 지역과 우호 관계를 맺어 오고 있는 중에서 최초로 자매관계를 체결한 지역으로 2017년 기준 인구가 8030만 명, 지난해 GDP가 1조3215억 달러에 달하는 등 상하이와 더불어 중국 경제를 이끌어 온 중국 내 선진지역이자 농업을 기반으로 한 중국 내 대표적인 곡창지대이다.
전북도와 쟝쑤성은 지난 1994년 쟝쑤성의 제안으로 시작된 교류는 지방정부 차원의 교류뿐만 아니라 의회, 학술, 언론 등 민간분야에서 다양한 교류를 추진해 오고 있는 상태이며 도내 7개 시·군이 쟝쑤성 10개 시와 자매우호관계를 맺고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전북도와 쟝쑤성이 자매결연을 통해 맺어온 인연을 기념하고 전라북도를 쟝쑤성에 적극 알리기 위한 이번 교류행사는 ‘전라북도-쟝쑤성, 함께 이룬 25년, 함께 여는 100년’이라는 주제로 공식행사, 전라북도 종합 홍보행사, 다양한 민간 교류행사 등 3가지 섹션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류한마당에서는 특히, 당서기와 성장 등이 잇따라 행사에 공동 참여하는 등 양 지역의 교류성과를 공유함과 동시에 미래 교류 지평을 더욱 넓힐 것으로 기대되고 있을 뿐 아니라 도내 교류단체도 이번 방문기간 동행하여 다채로운 교류행사에 참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