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스코센텀호텔/KTMI 남태석 대표

2007-08-04     취재/신주영 기자
고객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호텔문화 선도할 터
관광호텔과 비즈니스호텔의 접목으로 서비스 질 향상

199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지방자치제에 따라 각 도시들도 세계적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게 되었다. 부산은 2008년의 부산세계사회체육대회, 아시아건축사대회, 2012년 국제라이온스세계대회 등의 세계적 대회를 유치하며 세계적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비즈니스전문호텔에 대한 요청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첨단 비즈니스시설과 고객맞춤형 서비스를 지향하는 벡스코센텀호텔이 7월 19일 그랜드오픈을 시작으로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기에 나섰다. 부산은 세계적 관광명소임과 동시에 ‘국제회의개최부문 아시아 10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어내며 명실공히 세계적인 컨벤션 도시로 성장했다. 이러한 시점에서 오픈한 벡스코센텀호텔은 부산 방문객들에게 단비와도 같은 존재로 새로운 휴식의 장을 열어주고 있다.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시설과 객실
벡스코센텀호텔은 지하 5층 지상21층으로 객실 수 543개의 규모를 자랑하는 초대형 호텔이다. 이 호텔의 진짜 매력은 규모가 아닌 내실에 있다. 지하 5층부터 2층까지 최대 400여 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과 지하 1층의 피트니스 센터로 구성되어 호텔이용의 편리함을 극대화하고 있다. 지상은 1층의 호텔부대시설과 함께 은행, 편의점, 커피숍 등 외부에서 입점한 부대시설이 자리잡고 있으며, 2층 역시 패밀리레스토랑 등이 있는 식당가로 꾸며졌다. 3층은 크리닉 존, 뷰티존, 약국, 메디컬센터가 위치해 있으며 4층은 연회장, 웨딩홀, 세미나실, 상설뷔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웨딩홀은 편리한 시설로 벌써부터 예약이 들어올 정도로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상설뷔페는 갖가지 싱싱한 해산물 요리가 항상 준비되어 있다. 4층까지는 부대시설을 이용하기위한 일반 고객도 많지만 5층부터는 객실 키가 있어야만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이는 투숙객의 편안한 휴식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시스템으로 5층부터 20층까지 유형별 객실로 꾸며져 그 편안함을 더하고 있다. 객실 유형은 총 8가지로 세분화시켜 고객취향에 맞게 설계됐다. 객실은 공통적으로 심플하면서 실용적이다.




▲Standard Room(11평, Twin 142실, Double 50실) : 다양한 채널을 즐길 수 있는 32인치 벽걸이 TV가 설치돼 있으며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와 국제 직통 전화 및 보이스 메일, 객실 내 개인금고 및 프런트 내 대여금고, 실내 조명조절 시스템 등 비즈니스 업무를 보기에 편하게 갖춰져 있다. 객실서비스는 24시간 내내 컨시어지가 보안 및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으며 세탁 및 드라이클리닝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또 전용 전화번호 제공 서비스(한달 이상 투숙 시), 택배 서비스, 턴다운 서비스, 휴대폰 렌탈 서비스 등이 지원되고 있다.
▲Deluxe Room(12평, Twin 102실, Double 102실) : 기본적인 시설과 서비스는 Standard Room과 같지만 전반적인 실내 공간크기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
▲Executive Room(12평) : 차원이 다른 객실 서비스를 보이고 있다. 최상층에 위치한 전용라운지에서의 별도의 체크인/아웃이 가능하며 콘티넨탈 스타일 2인 조식뷔페, 회의실 2시간 무료이용, 비서서비스를 포함한 컨시어지 이용, 헬스클럽 및 사우나 무료이용(1박 1회)등 확실한 서비스가 이 곳에서 지원되고 있다.
▲Corner Suits(20평, 16실) : 서비스뿐만 아니라 객실구조에서도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넓은 공간이 시야를 확 트이게 하고 개인 업무를 볼 수 있는 책상이 한 켠에 별도로 마련돼 있다. 무엇보다 메인 객실 내 별도의 욕실이 추가되었으며 드레스룸까지 마련돼 있다. 또한 전자레인지, 토스트기, 밥솥 등은 손쉬운 취사가 가능하게끔 지원해주고 있다.
▲Park Suite(22평, 16실) : 편리함을 갖춘 최신설비와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최상의 서비스를 구현해 주고 있다. 바 형태로 꾸며진 주방은 독특함과 편리함을 더하고 있다.
▲Sky Blue Suite(7실) : Park Suite의 장점을 그대로 가져왔으며 Garden Suite(7실)는 객실 밖에 아담한 정원을 꾸며 놓아 호텔의 객실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한 신 개념 객실로 평가 받고 있다. 심플한 실내와 전원적인 정취에 다시 찾게 되는 곳이다.
▲Bexco Centum Suite(30평, 41실) : 지금까지 소개된 객실의 모든 시설과 서비스를 압도하는 객실의 명품으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특히 주목할 만 한 점은 주방과 거실이 완전히 분리되어 있다는 점이다. 주방과 거실의 분리로 자유로운 공간 활용은 물론, 거실에 대형 식탁과 소파가 있어 가족이 머물거나 손님을 맞이하기에도 편리하게 되어 있다.
이처럼 다양한 시설과 경쟁력 있는 서비스로 부산에 상륙한 벡스코센텀호텔은 차별화된 경영을 통해 부산지역 최고의 호텔로 부상하고 있다. 차별화된 시설과 서비스로 관광객 뿐 아니라 비즈니스 고객까지 흡수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친 벡스코센텀호텔. 세계도시 부산에 발맞추어 세계적인 일류호텔로 자리매김할 벡스코센텀호텔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KTMI 남태석 대표 인터뷰
투명경영으로 호텔업계 살릴 터
모든 직원들의 기대 속에 벡스코센텀호텔이 문을 열었다. 긴 기간은 아니었지만 완벽한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던 시간들이었다. 벡스코센텀호텔은 여름에는 하계 휴양지 호텔로, 여름을 제외한 기간에는 비즈니스호텔로의 변모가 가능하다. 이런 장점을 더욱 부각시키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였고 현재 이용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앞으로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투명한 경영과 직원에 대한 존중이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이다. 직원들의 업무에 대한 고충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역량을 펼칠 수 있게 해 줄 것이다. 직원들이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때 그 능력이 하나 된 힘으로 더욱 빛을 발하게 마련이다.
2001년 설립된 KTMI(한국관광경영연구원)는 호텔위탁경영과 더불어 지자체, 여행사 등에 대한 연구개발 컨설팅만 20여 건을 담당해 왔으며 한국국학진흥원 국학문화호텔운영방안에 대한 보고서, 문경개발리조트 등 다양한 연구개발 저서도 남겼다. KTMI의 직원들은 43명으로 연구개발, 기획홍보, 호텔지원 등에 전문적인 업무능력을 보이고 있으며 벡스코센텀호텔의 전 부서에 투입되어 경영업무를 지원해 주고 있다. 향후 KTMI는 포항에 오픈 예정인 국내 최초 주상복합형호텔(48층) ‘딜라이트’의 위탁경영을 맡을 예정이며 서울 가산동에 들어서는 ‘가산 딜라이트’도 위탁경영할 계획이다. ‘딜라이트’라는 순수 국내호텔체인을 도입, 경쟁력 있는 국내호텔체인망을 구축해 세계로의 첫 발을 내딛는 것이 KTMI의 작은 도전이다.

벡스코 센텀호텔 박노군 총지배인 인터뷰
제주 칼 호텔과 서귀포 칼 호텔에 사원으로 입사한 이래로 25년간 호텔업에 몸담아왔다. 벡스코센텀호텔은 벡스코 국제전시컨벤션센터의 바로 앞이며 해운대가 가깝다는 지리상의 이점이 있다. 시설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일반 관광객과 비즈니스 고객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전 객실에 취사가능한 주방시설이 완비되어 있고 환상의 조망까지 갖추고 있다는 강점이 있다. 이를 활용해 시기와 고객 동향을 철저히 분석, 계절별, 요일별에 맞는 고객유치와 고객감동서비스를 구현해 나갈 것이다. 그리고 직원들에게 고객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게 하는 무결점 서비스를 위한 전문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진정한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직원들 간의 화합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