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청자 조합 상생의 길 간담회' 가져

2019-06-24     공성남 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공성남 기자] 강진군(군순 이승옥)은 지난 20일 청자산업 육성 발전 방안에 대한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누고자 관내 두 청자 조합의 조합장과 조합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자체험장에서 세 번째 조합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두 청자 조합간 화해 권고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분열과 갈등 없이 조합원들 모두 하나가 되어 상생의 길을 가자고 의견을 모았다.

특히, 지금까지 갈등과 분열을 반복하며 파행을 빚어온 기존의 잘못된 관행들은 전부 버리고 전 조합원이 초심으로 화합하여 하나 된 모습을 군민들에게 보여 줄 것을 약속했다.

간담회 참석한 도예작가들은 지금까지 하나 되지 못하는 모습으로 군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만큼 앞으로는 화해와 상생의 길을 개척해 청차촌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어려운 환경속에서 고려청자의 우수성과 독창성의 전통 맥을 이어 청자 재현시연에 심혈을 기울이고 계신 도예작가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빠른 시일 내에 해결점을 찾아 예전처럼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청자촌이 되길 바란다. 오늘의 간담회가 소통과 화합으로 청자산업이 발전하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