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찬다’ 한편 감독이 눈칫밥을 먹는 신개념...
2019-06-16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13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스포츠 전설 이만기, 허재, 양준혁, 이봉주, 여홍철, 심권호, 진종오, 김동현이 포함된 조기축구팀의 감독 안정환의 생존기가 공개된다.
안정환은 뭉쳐야 찬다 첫 회식자리에서부터 고기 굽기 담당을 자처했다는 후문. 운동 후 회포를 풀기 위해 모인 고깃집에서 모든 선수들이 편안하게 자리에 앉아있는 가운데 안정환만이 홀로 일어서 정성스럽게 고기를 자르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안정환은 뭉쳐야 찬다 팀의 큰형님이자 운동 대선배인 이만기, 허재와 한 테이블에 앉으며 선배님들의 상태를 살피느라 안절부절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정형돈은 감독님이 너무 선수 눈치를 보는 게 아니냐며 안쓰러워했고, 안정환은 이 장면이 꼭 방송에 나갔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