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인문사회 연구성과 세계로 확산

세계 8천여개 기관으로 확대 공개

2016-02-26     신혜영 기자

[시사매거진]한국연구재단은 인문사회분야 학술지원사업 연구성과 정보가 기초학문자료센터(KRM, Korean Research Memory, www.krm.or.kr)를 통해 오는 2월말부터 전 세계 8천여개 기관으로 확대 공개된다고 밝혔다.

한국연구재단 기초학문자료센터는 인문사회분야 학술지원사업 연구성과 정보(결과보고서, 연구결과물 등)를 제공하는 온라인 서비스이다.

지난해 전 세계 6천여개 학술연구기관이 이용하는 세계적 학술 데이터베이스 회사인 엡스코(EBSCO)사와의 제휴에 이어 오는 2월 말에는 세계 2천3백여개의 학술연구기관이 이용하는 엑스 리브리스(Ex-Libris)사의 학술정보 서비스와 연동함으로서 영문으로 된 연구성과 정보 등이 전 세계 8천여 기관으로 확대 공개될 예정이다.

공공자료 개방 정책인 정부3.0의 일환으로 인문사회분야 연구성과 확산을 위해 2013년부터 중점적으로 추진된 온 기초학문자료센터는 지난해 말까지 국내.외 공공기관, 학술연구기관, 민간 기업이 등 64개 기관과 연계돼 관련 자료를 제공해 왔다.

활용 횟수도 늘어 2014년 666만건 조회에 이어 2015년에는 700만건 이상의 높은 조회를 나타냈다.

특히 엡스코와 엑스 리브리스사와의 제휴가 이루어짐으로써 전 세계에서 한국의 인문사회분야 학술연구의 최근 동향 및 주요 연구성과에 대한 손쉬운 검색이 가능해짐에 따라 우리나라와의 국제공동 연구와 학술 교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연구재단은 최근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에 대해 데이터 최고 등급(플래티넘)을, 한국연구자정보(KRI), 연구사업통합지원시스템에 대해서도 우수한 등급을 받는 등 우수한 연구지원 인프라 구축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