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터후드 코미디 영화 ‘그녀들을 도와줘 (Support the girls)’ 7월 개봉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전 회차 매진 기록

2019-06-13     하명남 기자

[시사매거진=하명남 기자] 영화 <그녀들을 도와줘>가 7월 개봉을 확정했다. <그녀들을 도와줘>는 탱크톱을 입고 음식을 서빙하는 스포츠 바 ‘더블 웨미’의 총괄 매니저 리사의 되는 일 없이 꼬여만 가는 어느 하루와 웨미 걸즈의 응원을 받으며 힘차게 다시 일어서는 순간을 그린 시스터후드 코미디. 지난 5월에 개최된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 회차 전석 매진의 기록을 세워 국내 영화 팬들의 기대작으로 등극한 작품이다. 제56회 히혼국제영화제, 제62회 런던국제영화제 등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는가 하면 로튼토마토 지수 93%를 유지해 평단과 관객들로부터 열렬한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리사’ 역의 레지나 홀은 이 영화로 2018년 뉴욕 비평가 협회상과 밴쿠버 영화비평가 협회상에서 여우주연상을 받고, 전미 비평가 협회상, 시카고 영화비평가 협회상,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등에서도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되며 이목을 끌었다. 여기에 <지랄발광 17세>(2016), <파이브피트>(2019)를 통해 차세대 스타로 입지를 다진 헤일리 루 리차드슨의 열연도 영화의 완성도에 힘을 보탠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어깨동무를 한 채 환하게 웃고 있는 ‘웨미 걸즈’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영화 속에서 지친 마음을 따뜻한 포옹으로 감싸주고 환한 미소로 응원해주는 주인공들의 유대감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마음 따뜻해지는 코미디”(Variety), “대단하다. 올해의 영화로 손색이 없다!”(The Wall Street Journal)는 해외 리뷰는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며 “7월, 다 같이 소리 질러!”라는 카피가 그녀들을 지지해줄 관객들을 극장으로 부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