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지석진은 절친 김수용에 대해 맛있는...

2019-06-13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10일 방송된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28년 절친 김수용과 지석진이 출연했다.

이날 공개된 김수용의 냉장고에는 신선식품 대신 가자미식해, 굴비 고추장, 전복장 같은 각종 발효음식이 가득 나왔다. 김수용은 “삭히고 발효된 걸 너무 좋아한다. 제일 싫어하는 것은 신선한 음식이다”라며 확고한 음식 취향을 밝혔다. 이를 지켜보던 지석진은 “하이에나야?”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냉장고에서 다양한 인스턴트 제품이 나오자 김수용은 “다크서클을 유지할 수 있는 음식이 인스턴트다. 다크서클을 없애는 연어 같은 음식을 제일 싫어한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심지어 ‘다크서클을 유지하려고 본인을 주먹으로 때린다’는 지석진의 농담 반 제보를 듣고 김수용은 “안마기로 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지석진은 절친 김수용에 대해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진짜 맛없게 먹는 것으로 유명하다”며 “정말 맛있으면 ‘군’이 들어가야 한다”라고 폭로했다. 김수용도 “‘맛있군’ ‘또 먹고 싶군’이 나의 최고의 표현이다”라며 자신만의 확고한 맛 표현 기준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