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나들’ 지난 2일 방송에서 문소리는 봄...

2019-06-13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지난 9일 막을 내린 MBC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가시나들'은 인생은 진작 마스터했지만 한글을 모르는 할머니들과 한글은 대략 마스터했지만 인생이 궁금한 20대 연예인들의 동고동락 프로그램이다. 특히 배우 문소리는 한글 선생님으로 출연해 매 회 다정한 선생님으로, 때로는 친손녀 같은 모습으로 할머니들과 추억을 쌓았다.

지난 2일 방송에서 문소리는 봄 소풍을 마치고 마지막 가정방문을 진행했다. 할머니 댁에 직접 사들고 간 꽃을 심어 드리며 또 다른 추억을 남겼고, 마치 정말 할머니 댁을 방문한 것 같은 정겨운 시골 풍경이 그려졌다.

가시나들' 속 마지막 수업에서는 문소리는 연애편지를 공개했다. 그동안 편지가 생소하다고 느꼈을 할머니들을 위해 "남편과 결혼기념일마다 편지를 주고 받는다"라며 손편지를 가져와 읽어준 것. 이런 문소리의 노력에 할머니들은 진심을 담아 소중한 사람에게 쓴 편지를 발표하며 모두 눈물을 흘렸다. 이어 어느덧 찾아온 종업식에서는 함께한 시간을 회상하며 '또 만나요'를 열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