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홍현희는 지난 4일 방송한 종합편성채널...
2019-06-08 주진현 기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홍현희는 지난 4일 방송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 “아버지가 입원하신 지 2주 만에 돌아가셨다. 오래 참으신 것 같다. 최선을 다했는데 그렇게 됐다”고 말했다.
홍현희는 지난달 19일 부친상을 당했다. 평소 지병이 있던 것은 아니었다. 홍현희는 “내 몸은 내가 안다고 건강검진도 거부하셨던 분이었다”면서 “돌아가시기 한 달 전만 해도 괜찮았는데 몸이 좋지 않아 제이쓴이 동네 내과로 모시고 갔는데 ‘오래 못 사실 것 같다’는 말을 들었다”고 떠올렸다. 눈물을 보인 제이쓴은 “담도암은 발견되면 이미 99% 말기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진단 당시 암은 임파선까지 전이된 상태였다.
임종의 순간 홍현희는 “사랑한다, 태어나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너무 울고 힘들어하니까 그러면 계속 못 떠나신다고 했다. 그걸 버티는 게 힘들다고 하더라. 그래서 ‘아빠 미안해. 잘가’라고 했더니 3초 만에 심장이 멈추고 돌아가셨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