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유병재 매니저는 유병재 생일을 맞이해...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에서 유병재의 생일 파티 게스트로 등장한 김수용이 자신도 모르게 웃어버려 파티장에서 퇴장당하는 장면이 수도권 가구 기준 7.5%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유병재 매니저는 유병재 생일을 맞이해 미역국부터 잡채, 소시지까지 유병재가 좋아하는 음식들로 가득한 한 상을 챙겼다. 또 미리 준비한 운동화와 함께 1년에 딱 한 번 입을 수 있다는 ‘오늘 생일’ 티셔츠를 건넸다. 이에 유병재는 매니저가 준비한 티셔츠를 입고 팬들과의 생일 파티장으로 향했다.
절대 웃지 않겠다고 다짐한 유병재와 매니저였지만, 팬들 역시 남달랐다. 해녀 복장부터 코로 리코더를 부는 장기자랑 등 막강한 웃음 유발자들이 등장한 것. 그러던 중 첫 탈락자가 나왔다. 바로 매니저. 그는 대본에 적힌 어려운 영어 단어를 보고 웃음을 터뜨려 퇴장당했다. 또 비밀병기였던 김수용 역시 행사를 진행하다가 그만 웃음을 터뜨려 준비한 것들을 보여주지도 못하고 바로 퇴장당했다.
진행자와 게스트가 파티에서 퇴장당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주인공인 유병재마저 웃음을 터뜨렸다. 그 결과 팬들은 자리에 없는 유병재에게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는 웃픈(?) 상황이 발생해 모두를 빵 터뜨렸다.
모두의 입꼬리가 씰룩거리는 파티가 끝나고, 퇴장당했던 이들이 다시 원래의 자리로 돌아오면서 ‘웃을 수 있는 생일 파티’가 열렸다. 유병재는 팬들에게 직접 케이크를 나눠주며 단란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매니저는 “팬들과 만드는 행사는 후회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오히려 팬들이 너무 많이 준비해 주셔서, 이번 행사도 너무 만족스러웠다”고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