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하이비스호텔 인근 중앙대로 공사 관련 교통영향평가 심의 예정

도로에 있어 형편없는 행정처리 지적

2019-06-04     김태훈 기자

[시사매거진=김태훈 기자] “주변에 마무리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도로로 인해 사고의 위험도 큽니다. 이런 가운데 개인 특혜성으로 오해받을 도로공사 심의에 대해서도 시는 철저히 관리 감독을 해야 할 것입니다.”

안산시가 2018년 하이비스호텔 진입로 매입비 관련 특혜 의혹 이후 수개월 만에 추가 특혜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많은 시민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해 호텔 건축당시 매입하지 못한 개인운영의 호텔 진입로를 시가 매입할 계획을 수립했지만 최종 심의 결과 토지매입비 예산 계획이 무산됐다.

그러나 시는 이미 도시계획도로로 지정된터라 해당 도로에 대한 매입추진를 재검토하고 있다.

이와 관련 연장선으로 하이비스호텔 맞은 편에 위치한 중앙대로를 뚫는 공사 여부 관련해 오는 5일 교통환경국에서 진행되는 교통영향평가 심의결과에 많은 시민들이 결과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태다. 

이에 대해 한 시 관계자는 교통적으로 중앙대로를 뚫는 것에 큰 부담을 느낀다며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에게 해당 사항을 자세히 전달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호텔의 특혜와 교통 혼란을 초래할 수 있는 일을 왜 이렇게 진행하는 지 이해하지 못하겠다”며 “굳이 노력한다면 시민의 안전과 세금이 새는 일이 없도록 관계부처에서는 감시와 감독을 철저히 해 주길 부탁한다”고 피력했다.